Overview
마음의 눈으로 담은 사진들, insight 展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삼성 카메라. 그러나 삼성 측은 그들의 좋은 기술력보단 ‘소통’과 ‘연결’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였고 눈으로 봐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고자 시각장애인과 나, 우리 모두를 잇는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하였습니다.
눈(sight)으로 보지는 못하지만 마음의 눈(Insight)으로 본 세상을 담아낸 한빛 맹학교 학생들의 사진들을 통해 방문자들은 ‘인사이트 전(Insight 展)’에서 그들의 사진을 보고, 느끼고, 교감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피버는 이 캠페인의 온라인 부분을 담당, 오프라인 전시에서 사람들이 느낀 감동을 온라인 매체인 마이크로사이트에서 더욱 극대화하여 담고자 하였습니다.
Photographs from the mind’s eye, Insight Exhibition
Samsung boasts the largest share in the domestic digital camera market. Using the concepts of ‘connection’ and ‘communication’, they wanted to break away from the preconceived notions of how people take photographs.
Gifting 11 children from the Hanbit School of the Blind with Samsung NX cameras, the children were asked to take pictures based on their own insight, later creating an exhibition of the results. Designfever was tasked with producing an online exhibition for the campaign, maximizing the user’s excitement and emotional response.
Concept
오프라인 전시의 감동을 온라인에서 더 강렬하게 전달하다
시각 장애 학생들이 찍은 사진 작품들은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훌륭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진 작품들을 여타 온라인 갤러리처럼 그저 보여주는 방식은 지양하고 학생들이 마음의 눈으로 담아 낸 ‘감성’을 온라인 사이트에 녹여내고자 하였습니다.
온라인 전시로서의 기본 역할은 유지하되, 11명의 학생들에게 포커스를 맞춰 그들의 메시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캠페인의 전달력을 높이고 원본 사진과 BGM을 적절히 믹싱하여 아이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만지고, 듣고, 느낀 세상을 사이트 방문자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은은한 감동을 더했습니다.
Intense emotion and excitement from an online exhibition
The photographs taken by visually impaired students go beyond what one would expect. Trying to avoid simply displaying the young artist’s work, it is important to express the insight and mind’s eye of each child.
온Aside from the primary role of exhibiting their work, users can better understand the way the children used touch, sound, smell, and their own instinct to create their masterpieces.
Features
당신의 눈과 귀를 멈추게 할 순간
11명의 아이들이 보여줄 ‘신세계’가 나오기 전, 인트로에서 키 컬러를 중심으로 하는 라인과 타이포그래피가 모션으로 등장하며 사용자의 기대감을 서서히 증폭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였습니다.
A dazzling and entertaining moment
When first entering the website, users are greeted by a dramatic appearance of the title and slogan while blue lines spread across the intro page. To raise the user’s expectation, a short behind-the-scenes video paired with soft classical music was added.
아이들이 마음으로 그려내는 세상과 만나다
‘인사이트 전’에서 전시된 약 100장 정도의 사진은, ‘만져.보다’, ‘느껴.보다’, ‘들어.보다’라는 3가지 콘셉트를 중심으로 삼습니다. ‘만져.보다’ 섹션에는 학생들이 촉각을 통해 찍은 사진들을, ‘느껴.보다’ 섹션에는 하늘이나 바람에서 느껴지는 기운을 담은 사진들을, 그리고 ‘들어.보다’ 섹션에는 세상의 모든 소리들에 귀를 기울여 찍은 사진들을 전시합니다.
사용자가 메인 화면으로 진입하게 되면, 11명의 아이들이 마음으로 그려낸 세상과 차례로 마주하게 됩니다. 시각 장애를 갖고 있지만 대신 만지고, 느끼고, 들으며 찍은 사진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하였습니다.
The world the children pictured using their insight
The ‘Insight’ exhibit contains about 100 photos culminating in the three concepts of ‘Touch’, ‘Feel’, and ‘Listen.’ There is a space to associate these concepts with one another, such as experiencing the smell, wind, and sound of the sea. The pictures from the ‘Touch’ section were taken by the children when they touched certain objects, the ‘Feel’ pictures were taken by experiencing the sky or wind, and the ‘Listen’ pictures were taken by listening to all the sounds in the world.
When the user enters the main page, the amazing photographs that the student took using these insights are displayed. The main goal was to provide the fresh value and sensation, highlighting the beauty of the world that can experienced without using sight.
사진을 찍는 모습이 또 하나의 사진이 되다
이번 전시가 시각 장애 학생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다 보니 최종 작품뿐만 아니라 사진들을 찍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그들의 모습과 작품을 함께 본다는 것은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에 대한 그 동안의 편견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에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최종 작품과 함께 그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 그들의 인터뷰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가 사진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일 만한 감동을 전달할 수 있게 제작하였습니다.
More than just taking a picture
The exhibition does not just showcase the student’s photographs, but also lets users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the process itself. By presenting the works themselves along with the ways in which they were created, the idea of ‘taking a photo’ is completely changed in the mind of the user. By simultaneously showing the student’s work along with behind-the-scenes images and video interviews, the user natural understands the ideas and messages the children want to convey.
온라인 전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
아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사진 작품 자체에 사용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핵심 카피와 이미지를 제외한 다른 요소들은 최대한 배제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프로필과 얼굴 사진을 크게 부각하여 캠페인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했고 사용자가 사진 감상 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활용, 핵심 세부 기능들이 상호 간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Staying true to the original role of the online exhibition
By eliminating excess elements and solely focusing on the photographic work, users can better focus on the photographs and the children’s experiences without any disturbances. Utilizing flash animation, the core elements are connected organically, allowing users to understand the meaning the children want to express.
다양한 미디어의 복합적인 결합, 그 중심에서
‘인사이트 전’는 ‘마음의 눈으로 담은 사진들’이라는 커다란 컨셉 하에 오프라인 전시를 중심으로 온라인 마이크로사이트, 페이스북, 야후 등의 매체 프로모션, TVC, 신문광고 등 다양한 온,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방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이크로사이트는 오프라인 전시에 함께 하지 못한 다수의 사람들에게 본 캠페인의 감동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A combination of various media
‘Photographs from the mind’s eye, Insight Exhibition’ was promoted through various channels of media such as print ads, television ads, and social media platforms. The exhibition played a large part in delivering Samsung’s campaign to as many users as possible.
key info
Client | Samsung Electronics / Cheil Worldwid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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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put | Online Campaign | |
Launch date | Mar, 2012 | |
URL | http://www.howtosharesmar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