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Carz)는 중고 자동차 거래 사이트 카즈를 위한 케이블 및 극장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주 고객층인 30, 40대를 타깃으로 ‘내차팔땐 카즈’라는 카피를 각인시키는 게 목표였습니다. 디자인피버-df는 카즈 광고 영상의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의 전반에 참여, 스트리트파이터2 게임을 모티브로 삼아 타깃층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이끄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럴될 수 있는 영상 만들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1월 15일 이 광고는 JTBC, tvN 등 대한민국 유명 케이블 채널에서 온에어됐고 12월부터는 CGV 극장에서 버전별로 방영돼 큰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Carz is a project where a cable and theater ads were created to advertise the used car trading site, Carz.co.kr. The main goal of the project was to target those in their 30’s and 40’s and have them remember the “Carz, for when I sell my car”. df was responsible for the planning, shooting, and editing of the live-action video footage that was later combined with digital footage from classic Street Fighter 2 games in order to create a highly recognizable film that would quickly become viral. Beginning November 18, the ad began airing on Korean cable television networks including JTBC and tvN, and was screened throughout CGV theaters across the country beginning in December.
고전 게임 모티브로 사용자의 향수를 자극하다
중고 자동차를 주로 사고 파는 고객은 30, 40대 남성입니다. 어린 시절 어떤 남자든지 한번쯤은 접해 본 게임, 스트리트파이터2를 모티브로 삼아 타깃층의 주목률을 높이고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자연스럽게 불러일으켜 ‘내차팔땐 카즈’라는 카피를 각인시키고자 했습니다.
The majority of visitors to used car sites are mainly men in their 30’s and 40’s. In an attempt to capture the audience, df relied on the nostalgia evoked by the wildly popular Street Fighter 2 Game, incorporating the copy ‘Carz, for when I sell my car’ to sound like the original character’s memorable catchphrases.
스트리트파이터 게임 주인공은 류(Ryu)라는 캐릭터로 등장인물 중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그만큼 타깃층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는 인물이자 뛰어난 기술을 갖춘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이에 류 캐릭터를 본 광고의 주인공으로 선정, 마치 류라는 인물이 실제로 존재하기라도 한듯 류와 유사한 모델을 찾아 실사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인트로, 아웃트로엔 실사 촬영본을, 광고의 메인엔 스트리트파이터2 게임 장면을 삽입, 교차편집해 색다른 긴장감을 끌어냈습니다.
The protagonist of the film features legendary Street Fighter character, Ryu, easily the most recognizable character for the target audience. The intro and outro of the advertisement features a live-actor with a striking resemblance to Ryu. Actual footage from the Street Fighter 2 game was cross-edited in between the intro and outro to create a unique tension.
스트리트파이터2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마다 기술을 쓸 때 특유의 소리를 냅니다. df는 이 기술 사운드가 타깃이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은 따라 해 보았을 것이라고 판단, 그 중에서도 ‘아도겐(하도오켄)’, ‘아따따루겐(타츠마키센푸우캬쿠)’, ‘어류겐(쇼오류우켄)’ 등 주인공 류의 기술 사운드가 대표적이었다고 확신했습니다. 게임 장면을 활용한 메인 영상의 경우, 의미를 알 수 없는 외국어 발음이 자기가 알고 있는 발음처럼 들리는 몬데그린 기법(Mondegreen)을 캐릭터의 기술 사운드에 적용했습니다. 아도겐을 ‘카즈오게’로, 아따따루겐을 ‘어띠따팔어’로, 어류겐을 ‘얼른오게’로 구성한 게 그 예입니다. 류의 상대역인 달심(Dalsim), 켄(Ken)의 기술 사운드도 동일하게 표현, 마치 대화가 이어가듯 나타냈다는 점이 영상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One of the most memorable aspects of the Street Fighter 2 game is the unique sounds and special moves that each character makes. df was determined to strike a chord with the viewer’s inner child by using the easily recognizable sound affects ‘Hadouken’, ‘Tatsumaki Senpuukyaku’ and ‘Shoryuken’ within the film. Using the concept of ‘Mondegreen’, we slightly changed Ryu’s infamous sayings so that they would mention something about cars while still sounding like the original phrase. Rather than Hadouken, Ryu shouts ‘Carzogeh (Come to Cars)’ and ‘EoLeunOhGeh (Come here quickly)’ instead of ‘Shoryuken’. He also shouts ‘Where can I sell this?’ in Korean (Where do I sell it?) instead of Tatsumaki Senpuukyaku. Ryu’s oppenents, Dalsim and Ken, also have their own unique catchphrases that mimic a conversation between the two fighters, creating the video’s most attractive point.
key info
Client | Carz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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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put | Cable Ad | |
Launch date | November, 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