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룩앳미(Look at Me)는 자폐 아동의 눈맞춤을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눈맞춤은 대인관계 형성에 중요한 작용을 하지만 자폐 아동의 경우 타인의 눈을 바라보는 데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자인피버-df는 삼성전자, 제일기획,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연세대학교 임상심리학과와 함께 자폐 아동이 세상과 소통하는 첫 걸음, 눈맞춤을 도울 방법으로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획, 제작하였습니다. 앱의 실효성 평가를 위해 8주간 임상실험을 진행, 60%의 아동이 눈맞춤이 개선되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룩앳미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하였습니다.
Samsung’s ‘Look at Me’ is a mobile application designed to help train austic children with maintaining eye contact. Eye contact is an important factor for social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is an essential part of training and treating autistic individuals. designfever along with Samsung Electronics, Cheil Worldwide,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 and Yonsei University's Department of Clinical Psychology collaborated and planned an application as means for helping improve eye contact. After a series of 8 week trials evaluating the app's effectiveness, 60% of children showed improved eye contact. Based on its success, the 'Look at Me' mobile application was developed.
룩앳미 애플리케이션은 2014년 11월 론칭돼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5개, D&AD에서 3개, 원쇼(One Show) 광고제에서 2개, 애드페스트(AdFest)에서 5개,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광고제에서 2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1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유수의 광고제 및 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캠페인 사례로 자리잡았습니다.
Since its launch in November 2014, the Look at Me application has received numerous world-renowned advertising and design awards including 5 Cannes Lions Awards, 3 D&AD Awards, 2 One Show Awards, 5 AdFest Awards, 2 Spikes Asia Awards and a Red Dot Award.
LOOK AT ME THE CLOSEST TRAINING CENTER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세 이하 아동 중 68명에 1명꼴로 자폐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인한 어려움 중 가장 큰 건 바로 타인과의 소통입니다. 하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겪는 아동들에겐 소통의 기본이 되는 눈 마주침, 눈맞춤이 쉽지 않습니다. 자폐아들이 사람과의 소통에는 서툴러도 디지털 기기는 능숙하게 다룬 점에 초점을 맞춰, 룩앳미는 언제 어디서나 훈련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기획됐습니다. 카메라 뷰파인더나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매개로 아이들은 세상과의 눈맞춤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1 out of every 68 children under 8 years old will be diagnosed with autism, according to the American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One of the greatest difficulties for those suffering from Autism Spectrum Disorder is communicating with others, specifically maintaining eye contact. Autistic children often prefer digital devices that are easy to interact with. We wanted to develop a mobile application to create a learning experience that could be used anytime, anywhere. Using a smartphone display and camera, these children became more comfortable making eye contact with others.
룩앳미 프로젝트는 2013년 10월부터 약 15개월간 진행된 장기 프로젝트였습니다. 삼성전자, 제일기획,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연세대학교 임상심리학과, 디자인피버-df의 46명 전문가가 모여 4,000여 장의 데이터를 제작했고 이를 18단계 레벨에 맞춰 분류했습니다. 이를 모바일 앱 형태로 구현하고 임상실험으로 검증된 데이터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32종의 프로토타입이 나왔습니다. 최종 버전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약 1,500회의 테스트를 거쳐 2014년 12월 한글, 영문 2가지 언어로 룩앳미 앱이 최종 론칭되었습니다.
The ‘Look at Me’ project was a long-term process that spanned 15 months beginning October, 2013. 46 experts from designfever, Samsung Electronics, Cheil Worldwide,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 and Yonsei University's Department of Clinical Psychology gathered together to create the app’s 18 unique levels based on 4,000 data collections. The final mobile application was developed after 32 prototypes were created using data from clinical trials. Over 1,500 trials were used to verify the final version, which was launched in Korea in December 2015. The ‘Look at Me’ App was eventually launched in both Korean and English languages.
01. ENGAGING VIS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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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앳미는 공룡시대, 우주탐험, 로봇월드라는 3가지 테마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테마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테마별 15종의 캐릭터를 개발해 아동의 성취도와 성실함에 따른 보상으로 활용됩니다. 자폐 아동의 비율이 남아가 여아보다 약 4배 많은 점을 고려, 남아의 선호도가 높은 로봇과 공룡, 우주를 주 테마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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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ook At Me' offers three themes that users could select according to their preference: dinosaurs, space exploration, or robot world. Each theme contains 15 different characters that can be awarded to children as they make achievements using the app. The Robot, dinosaur, and space themes were included as boys are 4 times more likely than girls to be diagnosed with autism.
02. RELIABLE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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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앳미의 각 미션은 연세대 임상심리학과에서 실제 자폐 치료에 사용되는 로직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모델을 섭외해 희, 노, 애, 락, 애, 오, 욕 등의 표정을 촬영하고 표정을 짓는 과정을 모핑(Morphing)하여 4,000여 장의 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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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h mission features logics based on actual treatments from Yonsei University's Department of Clinical Psychology. Models of girls and boys were used to demonstrate different facial expressions (Happy, Sad, Anger, Joy, Love, Hate, and Greed), creating a database of over 4,000 recognizable facial expressions.
03. ENTERTAINING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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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아동은 하루에 6가지 미션과 1개의 보너스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점수가 누적되고 일정 점수에 도달하면 예쁘고 멋있는 캐릭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매일 훈련을 완수하면 특별 아이템인 루비를 얻게 됩니다. 이런 장치를 통해 사용자는 게임을 하듯 훈련에 참여할 수 있고 훈련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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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istic children are able to embark on 6 different missions and one bonus mission. After successfully completing each mission task and accumulating a certain score, the child will be rewarded with a different character. After training every day, they are rewarded with a special item. These positive reinforcements help children to focus thoroughly while completing the missions.
FASTER THAN UNLOCKING, SHORTCUTS
표정 읽기 훈련, 순서대로 착착착
무작위로 나열된 4장의 사진을 보고 표정의 순서를 맞추는 훈련입니다. 사용자는 무표정한 얼굴이 특정 감정을 드러낸 얼굴로 점점 변해가는 과정을 순서에 맞게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 과제를 통해 사용자는 타인의 표정 변화를 학습할 뿐 아니라 자신의 표정을 짓는 법도 함께 이해하게 됩니다.
The ‘Look at Me’ project was a long-term process that spanned 15 months beginning October, 2013. 46 experts from designfever, Samsung Electronics, Cheil Worldwide,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 and Yonsei University's Department of Clinical Psychology gathered together to create the app’s 18 unique levels based on 4,000 data collections. The final mobile application was developed after 32 prototypes were created using data from clinical trials. Over 1,500 trials were used to verify the final version, which was launched in Korea in December 2015. The ‘Look at Me’ App was eventually launched in both Korean and English languages.
TRAINING TO LOOK AT OTHERS'S FACES - SNAP IT
타인 얼굴 바라보기 훈련, 얼굴 캡처하기
타인의 얼굴을 카메라로 포착하는 과제입니다. 화면에 드러난 얼굴 윤곽과 눈, 코, 입 등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상대 얼굴을 맞추면 자동으로 사진이 찍힙니다. 이 과정을 통해 사용자는 타인의 얼굴을 더 잘 인지하고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This mission requires capturing a person’s face using the camera. When the mission begins, white contour lines of the face, eyes, nose, and mouth appear. When the participant’s face is lined up within these guidelines, the picture will be taken. This builds confidence when looking at other people’s faces.
TRAINING TO RECOGNIZE AND MIMIC EMOTIONS - YOU CAN ACT TOO
감정, 의사 표현하기 훈련, 이럴 땐 어떤 표정
사용자의 감정 표현을 돕는 훈련 과제입니다. 얼굴이 비어 있는 장면이 화면에 등장하고, 사용자는 해당 장면의 상황에 맞는 표정을 짓고 빈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맞추고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점차 상황에 맞는 의사 표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This mission helps you express your feelings. Users are presented with a scene in which there is a blank space for their face. The users inputs himself into the scene and shows emotion that correlates with what is going on in the background, helping children learn to expression emotions in certain situations.
TRAINING TO IDENTIFY THE EMOTIONS OF OTHERS - READ THE MOOD
타인 감정 파악하기 훈련, 분위기 파악하기
짧은 시간 동안 화면 좌우에 9개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각 얼굴은 저마다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화면이 사라진 후 어떤 쪽에 특정 표정을 짓는 사람이 많은지 맞혀야 합니다. 사람들의 감정을 읽는 직감을 길러주는 훈련입니다.
Groups of 9 faces appear on the left and right side of the screen, with some faces showing certain emotions. The user must guess which group, left or right, has the most faces showing a certain emotion. This mission helps children become intuitive when reading the emotions of others.
TRAINING TO MAKE EYE CONTACT WITH OTHERS - WHO WAS IT?
타인과 눈 맞추기 훈련, 누구였을까?
얼굴 사진이 제시되고 그 눈동자에 또 다른 사람의 얼굴이 조그맣게 떴다가 금방 사라집니다. 이후 하단에 여러 사람의 얼굴이 보기로 제시되는데 사용자는 그 중 방금 전 눈동자 위치에 나타났던 얼굴을 맞혀야 합니다. 눈가에 집중하도록 유도해 상대와 눈을 맞추는 능력을 기르는 미션입니다.
As soon as the mission begins, a person’s face is shown on the screen. Within this person’s eyes, the faces of another person will quickly appear. The goal is to help children learn to maintain eye contact with others by asking them to remember which was appeared in the eyes.
TRAINING TO IMITATE OTHERS - FOLLOW ME
타인 모방하기 훈련, 날 따라 해봐요
부모나 아이가 먼저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은 후 서로의 동작을 모방해 사진을 찍습니다. 그 후 어떤 포즈가 더 보기와 비슷한지 고르게 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부모나 타인의 행동을 조금씩 따라 할 수 있게 됩니다.
This mission asks users to take a picture of their parents, and then of themselves, mimicking the behavior and emotion of their parents. The goal of the mission is to learn how to copy other’s actions and mimic a certain behavior.
TRAINING THAT RESONATES WITH PARENTS - IT'S BETTER TOGETHER
부모와 교감하기 훈련, 함께 찍어요
사용자가 부모와 잘 소통할 수 있게 돕는 보너스 미션입니다. 부모와 같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일은 친밀도를 높여주고 궁극적으로 친밀도는 자폐 증상이 완화되도록 돕습니다.
This bonus mission enables the user to better communicate with their parents. Once given a specific emotion, the children and parents take their picture together trying to embody that emotion. This helps build intimacy and familiarity with family members, helping relieve some of the symptoms related to autism.
key info
Client | Samsung Electronics, Cheil Worldwid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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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put | Mobile Application | |
Launch date | November, 2014 | |
URL | http://www.samsung.com/sec/lookat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