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는 기본 디자인 시스템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매체가 발달됨에 따라 서체 선정은 시각 체계 구축 과정에서 점점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존재하는 기존 서체를 이용해 높은 시각 효과를 이끌어내는 일 또한 흥미롭지만, 기존 서체로는 프로젝트의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 때, 디자인피버는 여러 가지 실험을 거쳐 프로젝트 목적에 최적화된 커스텀 폰트를 제작합니다. 순수한 크리에이티비티에서 우러난 다양한 실험으로 가능성을 탐색한 끝에 완성된 커스텀 폰트는 프로젝트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어조를 형성하고 명확한 콘셉트로 메시지의 시각적 효과를 완성합니다.
The typeface is a basic element of the design system. When building a vision for the future development of a variety of media, the choice of typeface is increasingly important. Using an existing typeface can elicit a strong visual effect, but can be difficult to project a strong identity. For this reason, designfever created custom fonts that are optimized for specific projects. Custom fonts were created to help effectively covey the project’s message by creating a clear visual effect.
Dear
디어체(Dear)는 디자인피버의 이주환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크리에이터로서의 자기 자신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서체로, ‘디어’라는 서체 이름 역시 자기 자신에게 바친다는 폰트의 기본 콘셉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주환 CCO는 그동안 디지털 디자인계에서 끊임없이 크리에이티브를 탐구해 온 자기 자신의 모습을 ‘디지털(Digital)’, ‘미래(Future)’, 그리고 ‘마이크로(Micro)’라는 키워드로 정의하였고, 그 키워드들을 미래지향적이고 초현실적인 느낌의 서체로 가시화하였습니다.
designfever’s Chief Creative Office, JuHwan Lee, created the typeface ‘Dear’ based on his own inspirations as a creator. JuHwan Lee used the definitions of micro, digital, and future as keywords in the exploration of the typeface, creating a surreal future-oriented visualization.
Dada
다다체(Dada)는 2012년 디자인피버가 론칭한 브랜드, 크리에이티브다/ 를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 전용 서체입니다. 대중과 예술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출발한 크리에이티브다/의 기본 정신이 대중이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이끌었던 1970년대 팝 아트의 정신과 닮아있다는 점을 고려, 당시 유행했던 허브 루발린(Herb Lubalin)의 아방가르드체(Avant Garde)를 다다체의 모티브로 삼아, 아방가르드체의 모던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느낌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더욱 대담한 형태를 구현하였습니다. 대문자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소문자가 필요할 경우 크기에 차이를 두어 구분합니다.
Dada is a font created in 2012 for the launch of designfever’s brand, creativeda/. It was influenced by Herb Lubalin’s ‘Avant Garde’, a popular typeface from the 1970’s, and designed to blur the boundary between art and life. With bold strokes and a lower center of gravity, ‘dada’ is a modern interpretation of a traditional font. In principle, the use of uppercase and lowercase letters if necessary put to distinguish the difference in size. The font uses only capital letters, with smaller capital letter existing as an alternative to the lower case.
Vadac
바닥체(Vadac)은 디자인피버 로비 바닥에서 매월 진행되는 디자인피버의 정기 사내 세미나, 바닥세미나를 위해 만들어진 커스텀 폰트입니다. ‘크리에이티브가 자라나는 바닥’이라는 바닥세미나의 메인 콘셉트에 초점을 맞춰 ‘바닥’이 갖고 있는 사전적인 의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람 눈높이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때 비스듬한 시선으로 바닥을 보게 된다는 사실과 그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도로 표지가 폭이 좁은 서체를 사용한다는 사실에 주목, 사람의 눈높이에서 바닥을 바라보았을 때 최적의 가독성과 판독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된 폰트입니다.
Vadac is a custom font that was created for use in designfever’s lobby and during in-house monthly seminars that occur on regular basis. The definition of ‘Vadac’, meaning floor, helps illustrate the concept of ‘the ground from which creativity flows’. The font is designed to provide optimum legibility for users when they are looking down from eye level. The narrow font mimics that of the typeface used in road signs, noting the ease of which the characters can be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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